[김명화]난청과 균형감각

  • 오피니언
  • 사외칼럼

[김명화]난청과 균형감각

[약이 되는 운동]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승인 2012-12-11 14:12
  • 신문게재 2012-12-12 20면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청력이 완전히 상실되어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할 수 없는 경우는 농아라 하며 생리적인 노화와 소음, 공해, 시끄러운 작업 환경, 이어폰 착용 등의 사용으로 인하여 상대방과의 대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는 난청이라 한다. 난청은 보청기 사용 유무에 관계없이 청각을 이용하여 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정도라 한다.

난청의 의학적 원인으로는 원인 불명이 50%정도이며 유전적이거나 뇌수막염, 유행성 이하선염, 볼거리, 성홍열, 뇌염, 홍역, 헤르페스 균과 두부 외상 및 임신 중의 질병 등이라 할 수 있다. 난청은 전도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 및 혼합성 난청으로 구분된다. 전도성일 경우는 외이와 중이를 통해 내이에 도달하는 소리가 귀지나 상처, 알레르기 감염 등과 감기로 인한 중이염이 원인이다. 또한 감각신경성은 내이에 달팽이관이 소리 파장을 뇌로 전달되지 못하여 균형 감각이 소실되는 장애이며 혼합성은 두 증상이 합하여 나타나며 도시생활을 하는 고령에게 흔한 증상이다.

청력을 상실하면 균형 감각과 공간적인 방향감각 및 높낮이를 지각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운동을 하더라도 자신감이 결여되어 참가율이 낮으며 참가하더라도 과도한 동작으로 인한 손상의 위험이 높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대화 중 의사소통이 불충분하게 되어 친구들과의 친화력과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청력 손실이 있더라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운동을 보다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운동부하검사가 필요하다. 운동부하검사는 운동능력을 측정하여 청력손실 외에 잠재되어 있는 질환을 발견하는 것과 개인에게 알맞은 운동 처방을 위한 강도 설정에 사용된다. 운동부하검사에 임하기 전에는 시범을 보이며 도중에는 글로 써서 의사를 전달하거나 속도의 증가로 인한 손상을 주의해야 한다. 운동부하검사를 통하여 심장기능의 이상 유무와 운동제한에 따른 증상이 없다면 일반인과 동일하게 운동에 참가할 수 있다.

검사결과에 따라 알맞은 운동강도가 설정되면 모든 형태의 신체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운동방법으로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지만 시각적으로 판단이 가능한 줄넘기, 배드민턴, 탁구, 볼링, 승마, 양궁 등의 운동종목을 하루에 30분에서 40분 정도를 일주일에 3회 정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체력을 향상시켜 여러 질환에 대한 합병증을 예방하며 즐거움을 주어 자신감이 증진되므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유할 수 있다. 또한 여럿이 함께하는 단체운동은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통하여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여 매우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운동 중 유의사항으로는 어지러움이나 피로를 쉽게 느끼므로 운동 중이더라도 어지러움이나 힘들다는 자각 증상을 보이면 자주 휴식을 취한 후 운동을 지속하도록 해야 한다.

(우송대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립한밭대 연구자 11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2.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3. 대전 배추값은 낮아졌지만 속재료는 인상... 김장철 앞 부담 늘어날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청주 원도심 다시 잇는다… 공간·상권·생활에 새 활력 대혁신
  1. 대전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 난항… 시공사 선정 문제에 조합 내부 갈등까지
  2. "부지 매입비 아끼고 주차난 푼다"…인천시, 공원 지하에 주차장 800면 조성
  3. 허태정號 기조실장 '믿을 맨' 오나 친정체제 강화
  4. 멈춰 선 충남교육공무직 순환전보… 법적 판단이 분수령
  5.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이재명 대통령 두 번째 비서실장에 홍성 출신 임광현 국세청장

충남 홍성 출신인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1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정무 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동석한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은 "1995년 공..

이혼 후 분할연금 안주려고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제도 악용
이혼 후 분할연금 안주려고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제도 악용

이혼한 배우자에게 국민연금을 나눠주지 않으려고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제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이후 이혼한 시점에 상대 배우자로부터 분할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했음에도 상대 배우자가 연금 대신 반환일시금을 선택해 분할연금을 받지 못한 배우자가 22명으로 집계됐다. 이혼 당시 '분할연금 신청' 여부와 무관하게 상대 배우자가 4억 8783만원의 분할일시금을 받아가면서 22명의 국민연금 수급권이..

충남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운영한 34명 검거… 주요 가담자 13명 구속
충남경찰, 불법 도박사이트 개설·운영한 34명 검거… 주요 가담자 13명 구속

충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가 해외 서버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 34명을 검거하고 주요 가담자 13명에 대해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수사결과, 총책 A씨(40대)는 2023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3개의 도박사이트를 개설 후 프로그램 관리, 범죄수익 관리, 콜센터 등을 운영해 회원들로부터 약 56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자금세탁책 2명과 공모해 103억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상품권 거래로 가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기 위해 핵심 조직원을 IT 전문가로 구성하고 서버 유지 관리를 직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