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 김연아 200점대 우승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여왕의 귀환' 김연아 200점대 우승

NRW트로피 프리스케이팅서 129.34점

  • 승인 2012-12-10 17:57
  • 신문게재 2012-12-11 14면
▲ '피겨 여왕' 김연아가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피겨 여왕' 김연아가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피겨 여왕' 김연아(22ㆍ고려대)가 20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올 시즌 피겨 여자 싱글에서 처음으로 종합 점수 첫 200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연아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기록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1위 성적인 72.27점을 합산한 종합 점수 201.61점으로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2위인 159.01점을 차지한 크세니아 마카로바(러시아)보다 무려 42점이나 앞선 압도적인 우승이다.

20개월의 공백이 믿기지 않을 만큼 높은 점수였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 이어 여왕의 귀환을 확실하게 알린 명품 연기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주제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점프를 깔끔하게 선보이며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더블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1회전으로 처리하며 흔들렸다. 이어진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연결 동작에서 착지한 뒤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피겨 여왕의 건재를 보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를 아름답게 소화하며 안정을 찾은 뒤 악셀 점프에 이어 마지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마무리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