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을 한 안철수 전 후보는 1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 실내체육관 앞에서 열린 전주 시민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전 후보는 이날 “정치개혁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경제개혁은 모든 사람이 잘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날”이라며 전주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안 전 후보 측 유민영 대변인은 안철수 전 후보의 이날 발언과 관련해 “백의종군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한다”며 “대선 이후 내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전 후보의 전주시민과의 만남에는 2000여 명의 전주 시민들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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