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충남도당과 안철수 전 후보 충남지지모임, 진보정의당 충남준비위, 시민사회 단체 등은 10일 충남 국민연대를 결성하고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민주통합당과 진보정의당 충남도당과 안철수 전 후보 충남 지지모임 등 40여 명의 대표들이 10일 천안시청에서 '충남 국민연대' 결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충남 국민연대에는 민주통합당에서 박수현(공주)충남도당위원장과 양승조(천안갑), 박완주(천안을)의원을 비롯해 류근찬 전 의원 등이 참여했다.
안철수 전 후보 측에서는 정책네트워크 내일포럼 충남공동대표 정연기 변호사와 강희진 전 충남농민회 의장이, 진보정의당은 김학로 충남공동준비위원장, 박기현 충남공공준비위원장이 참여를 선언했다.
종교와 문화예술계에서는 이상호 목사, 김흥수 시인 등 지지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 국민연대는 “지난 5년의 국정과 민생 실패에 대해 심판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치, 서민경제, 지방을 살리도록 반드시 이번에 정권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해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이 모여 범국민적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며 “충남에서도 힘과 지혜를 모으기 위해 정권 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충남 국민연대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들은 “87년 민주항쟁 이후 대선을 앞두고 이렇게 모든 세력이 힘을 모은 건 처음”이라며 “새 정치 국민 열망을 이끌던 안철수 후보와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희생과 양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수현 충남도당위원장은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최종선택은 국민후보 문재인”이라며 “새 정치의 절박한 마음이 모여 범국민적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일포럼 강희진 공동대표도 “연대가 정권교체의 시점을 확신한다”며 “내일의 승리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진보정의당 김학로 충남공동준비위원장은 “5년간 이명박 정부를 통해 도민들 생활이 얼마만큼 힘들었는지 절감했다”며 “절박한 마음들이 국민연대란 큰 틀로 모이게 했다”고 지지를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