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순 국장 |
10일 행정안전부 전보인사에서 정정순(54) 제도정책관이 지방재정세제국장으로 임명됐다.
특히 이번 정국장 인사는 1994년 이후 거의 20년만에 비고시 출신이 처음으로 지방재정세제국장에 임명됐다는 점이다.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총괄함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지방의 가교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로 행정안전부 국장 가운데 핵심 보직으로 손꼽힌다.
정 신임 국장은 1976년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해 9월 충북도가 시행한 7급공채(당시 4급을류) 시험에 합격한 후 이듬해인 1977년 청주시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민방위운영과장,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청주시 부시장, 과천청사관리소장, 제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제도정책관 재직시에는 '민원 구비서류 통폐합'을 비롯해 '고속도로 여성 휴게소 확대' '재래시장 활성화' 등 주요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생활의 불편을 줄이는데 앞장선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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