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공학연구원-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
올해 처음 마련된 '이노폴리스 테크 페어'는 산ㆍ학ㆍ연 등 각 분야 기술수요-공급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연구특구 으뜸 기술 장터(From Technology to Busines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우수기술 전시(17개 기관, 213건) ▲ 출연(연) 및 대학의 전략기술 설명회(미공개 우수기술 81건) 및 기술이전 상담회 ▲2013년 연구개발특구 R&BD 과제 후보기술 전시(158개)로 구성됐다.
5일 생명공학연구원이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에게 이전한 스캐노메트릭 어세이(Scanometric Assay) 기반 비표지 바이오칩 분석시스템 기술은 2억 원 기술료를 받았다. 이 기술이 활용되면 DNA 확인 및 암진단 등에서 별도의 진단표지(표본)를 추출하지 않고 스캔을 통해 분석할 수 있어 기존의 분석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원자력연구원이 한전원자력연료㈜에 '하나합금 피복관 기술 및 대 결정립 u02 소결체 제조기술'을 이전하고 100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핵연료 피복관 기술을 국산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 표준연 '광섬유 센서를 이용한 진동탐지 기반기술 등 2건' (1억 원, 아이브스테크놀로지㈜) ▲기초과학지원연 '광학계 폴리싱 장치 및 정밀도 측정장치'(1억1000만원, 저스텍) ▲ETRI 'OLED 조명 패널용 광추출 기술'(2억1000만원, 엔라이팅) 및 '한중자동번역시스템'(2억 원, 윕스) 기술 등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됐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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