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도교육청과 천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천안지역 2013학년도 전기, 후기 1차 전형을 마감한 결과 자공고인 업성고가 정원(420명)보다 136명이 초과한 556명이 지원했고 자사고인 북일고 역시 373명 모집에 550명이 응시했다.
또 매년 정원 미달을 기록했던 천안공고, 천안여상 등 특성화고 6개교 모두 정원을 초과했다.
이는 전문기술 습득으로 취업에 유리하고 정부와 대기업의 특성화고 출신 채용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자율고인 업성고과 북일고는 올해부터 통합형 창의경영학교와 자공고 교육과정을 접목시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향상과 학생 개인차에 따른 교육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교육성과를 냈다.
특히 자율형 고교 교육과정의 실질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학생들의 학력이 상승하는 등 교육만족도가 높은 점이 이번 입시전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입시에서 자율형 고교에 지원한 학생 대부분이 상위권 학생이고 특성화된 교육으로 우수인재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어 향후 대학입시에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되고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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