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결과는 유성구가 구정운영과 정책 수집을 위해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표본 1000가구 1990명(만15세 이상)의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7회 유성구 사회조사'에서 확인됐다.
조사는 행정, 교육, 교통, 사회복지 등 7개 분야에 61개 항목으로 이뤄져 10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가 공표된다.
응답자들은 유성구의 중점 추진사업으로 '꿈나무과학멘토'(24.5%)를 최우선으로 꼽았고 축제 및 문화공간 확충사업(23%), 행복누리봄사업(18%)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응답자의 78.4%가 자녀의 교육비를 부담스러워하고 주요 요인으로 보충교육비(71%)를 꼽아 '토요', 방과후교실 등 아이들을 위한 평생학습 사업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복지 부문에서는 45.9%가 3년 전과 비교하면 생활여건과 문화·여가 생활 향유여건은 좋아졌다고 한 반면, 51.8%와 54.1%가 보건의료 서비스와 사회보장제도는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앞으로 각 부서에서 구정 수행에 필요한 각종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행정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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