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대전 드라마 페스티벌(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 시상식이 8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드라마에 출연했던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손인중 기자 |
지난 6일부터 막을 연 '대전드라마페스티벌'은 드라마작가 초청 포럼, 단막극상영회, 대전영상콘텐츠포럼, 스토리텔링 기획안 피칭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8일 오후 5시에 열린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상파 방송 3사, 종합채널편성 4사, 케이블 채널 등에 방송된 드라마 출연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전 출신 인기배우 송중기를 비롯해, 떠오르는 샛별 서인국, 정은지, 윤진이, 오연서 등 많은 스타가 레드카펫을 밟으며 대전컨벤션센터에 입장했다.
이번 시상식은 다른 시상식과는 달리 드라마의 시청률보다는 오직 배우들의 연기력을 중심으로 남녀연기상 등 7개의 본상과 악역상, 코믹연기상 등 특별상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케이 드라마 스타 어워즈' 대상은 드라마 '추적자'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 손현주 씨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 남녀연기상 송중기ㆍ김남주 ▲우수 남녀연기상 유준상ㆍ김수현(공동수상), 한지민 ▲남녀 연기상 이성민ㆍ김정난 ▲아역상 김소현ㆍ김유정ㆍ박건태 등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 밖에도 ▲라이징 스타상 서인국ㆍ정은지ㆍ오연서ㆍ강민혁ㆍ유인나ㆍ윤진이ㆍ김형준 ▲악역상 윤용현 ▲코믹연기상 안석환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에서 드라마페스티벌을 개최한 것을 계기 삼아 HD드라마타운, 시청자미디어센터, 대전CT센터 등 지역에 영상 인프라를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제작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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