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대전지역 공립고 26곳(특목고 2곳 포함)과 사립고 22곳 등 모두 48개교의 교장·교감을 통해 확인한 결과다. 특목고인 대전과학고가 가장 많은 1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자연계열보다 상대적으로 문이 좁은 대전외국어고에서는 5명이 합격했다.
일반고 중에서는 충남고가 7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가장 많았고, 보문고는 10명이 지원했지만 6명이 합격했다. 대성고와 대전중앙고에서는 각각 5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4명씩의 합격생을 배출한 학교는 대전만년고와 서대전고이며, 3명씩을 배출한 곳은 대전노은고와 한밭고, 우송고 등 3곳이다.
대덕고와 대전고, 대전둔산여고, 대전복수고, 대전송촌고, 대전용산고, 대전지족고, 유성고, 대전대신고, 대전동산고, 동방고, 명석고, 서대전여고, 호수돈여고 등은 각각 2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대전가오고와 대전괴정고, 대전둔원고, 대전여고, 대전전민고, 신탄진고, 충남여고, 남대전고, 대전성모여고, 대전이문고, 대전제일고, 대전한빛고, 유성여고 등에서는 각각 1명씩 합격했다.
대전관저고와 대전구봉고, 대전반석고, 동대전고, 동신고, 서일고, 서일여고, 중일고, 청란여고 등에서는 서울대 합격생이 없었다.
인문계고를 제외한 고교 중에서는 대전예술고가 유일하게 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충남에서는 공주사대부고가 1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고, 32명이 지원한 공주한일고에서는 12명만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전국적으로는 서울대 합격자(2680명) 중 일반고 출신이 1863명(69.5%)으로 가장 많았고, 과학고 385명(14.4%), 외국어고 196명(7.3%), 예술고 177명(6.6%), 외국소재고 23명(0.9%), 국제고 23명(0.9%), 전문계고 6명(0.2%)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06명(34.2%)이고, 광역시 628명(23.7%), 시(市) 902명(34%)과 군(郡) 215명(8.1%)으로 나타났다.
오주영 ㆍ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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