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디자인공학과 이제하(4년)씨는 지난달 '소통'이란 주제의 '디자인스튜디오' 전공수업에서 'CHANGE(변화)'라는 단어의 6개 철자가 점차 변형되면서 투표용지 마크로 바뀌는 모습을 포스터로 형상화 했다.
이씨는 인터넷상에 이 포스터 작품을 올렸고 급속히 유포돼 누리꾼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됐다.
처음 올렸던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서는 2만8000여건, 페이스북에서는 '좋아요' 3만 여건을 각각 기록했으며 누리꾼들은 “투표하고 싶다”, “대박이다”, “제 페이스북에 퍼갈게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씨는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빨리 포스터가 확산될지 몰랐다”며 지난 6일 수정된 완성본을 자신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jeremy.lee.0907)에 업데이트했다.
이씨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오는 19일 투표를 꼭 해야 한다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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