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모란시장 앞 거리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 후보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중앙역에서 유세에서 “다음 대통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민생을 살리는 일”이라며 “저는 민주당 정권이 무너뜨린 중산층 복원을 정책의 제1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새로운 정부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민생 정부로 만들어 중산층을 70%로 재건하고 국민 한분 한분이 소중한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피곤하게 만드는 행정 중심, 정부중심의 행정부터 없앨 것”이라며 “국민중심의 '원스톱' 행정 서비스로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저는 대탕평 인사로 천하의 인재를 찾아내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출신과 지역, 학벌, 성별을 따지지 않고 능력만 있다면 어떤 차별도 없이 마음 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 정부의 경쟁력을 확실히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을 겨냥해 “이번 대선을 앞두고 모두가 변화를 이야기 하지만 무조건 변하기만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며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변화는 책임있는 변화”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변화를 가장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키우는 무책임한 변화는 민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국제적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며 “이번 대선은 책임있는 변화냐 무책임한 변화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번 대선은 제 정치에 있어 마지막 여정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마지막 기회 주신다면 여러분의 근심 걱정 덜어드리는 민심 대통령 돼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박 후보의 조카인 가수 은지원씨가 박 후보의 연설에 앞서 유세 차량에 올라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한구 원내대표와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은 “빠른 시간 안에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