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후보 “MB정부 고통의 사슬 끊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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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후보 “MB정부 고통의 사슬 끊고자”

라디오 연설서 '서민복지 실현' 약속

  • 승인 2012-12-06 16:41
  • 신문게재 2012-12-07 3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 이정희 후보
▲ 이정희 후보
통합진보당 이정희<사진> 대선 후보는 6일 “이명박 정부 5년 동안의 고통의 사슬을 끊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정희 후보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 연설을 통해 “우리 사회를 근본에서부터 진보의 방향으로 바꿔 서민 삶의 주름이 펴지게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노동조합 조직률 50%를 달성하고 ,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 수준으로 올릴 것”이라면서 “한 달에 4000만원 이상 넘게 버는 초고소득층에 대해서는 세금 50%를 부과해 서민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론스타 소송과 한ㆍ미 FTA가 관련이 없다고 얘기하지만 론스타는 마음만 먹으면 한미 FTA의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며 “이것이 한미 FTA를 폐기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참여당 출신으로 통합진보당에 합류했다가 탈당한 당원들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를 고소했다.

강 모 씨 등 전 통합진보당 당원 14명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내고, 통합진보당 선거 공보물에 허위 사실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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