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선 손학규 전 대표가 6일 오후 대전역 인근 중앙시장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 후보는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위한 국민연대 출범식에서 이같이 약속한뒤 “더 큰 틀을 만들고 하나가 되는 것은 정권교체뿐 아니라 새 정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집권 후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도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집권하면 지역 정파 정당을 넘어선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한다는 마음으로 드림팀을 구성해서 국정운영을 성공시키겠다”며 “과도한 이념대립을 지양하고 공평과 정의, 상식을 바탕으로 민생과 국익 최우선의 정치로 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국민연대는 이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의 새로운 대선 지도부”라며 “저 역시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민주, 진보, 개혁 진영에 건강한 중도와 합리적 보수진영까지 아우르는 국민 후보가 돼 반드시 승리하고 승리의 영광과 보람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대선 승리는 물론, 대선 이후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어 나가는 비전까지 함께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후보는 “새 정치 공동선언에서 천명한 실천의지와 정당혁신, 계파정치 청산, 편 가르기 정치구도해소, 정당을 민주화하고 국회를 정치의 중심에 세우는 것, 일체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 보복정치의 종식,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 선거를 굳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문재인 후보는 이영등포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의료, 주거의 3대 생활비 지출을 낮추겠다”며 민생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임신ㆍ출산에 관련된 필수적인 의료비는 전액 국가가 책임지겠다”면서 “초중고 12년 무상교육을 시행하겠다.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해 청년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어떤 질병이든 연간 의료비가 100만 원이 넘지 않도록 '100만 원 본인부담 상한제'를 달성하겠다. 장기요양보험 대상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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