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에는 박물관에 소장된 고문서 중에서도 특별히 조선시대 국왕의 권위를 담은 국왕문서 130여점 가운데 교지(敎旨)와 교첩(敎牒), 유지(諭旨), 유서(諭書) 등의 옛 문서들이 전시된다.
교지는 관리에게 관직과 관작을 내려주는 일종의 발령장과 같은 것이며, 교첩은 5품 이하의 관원을 임명할 때, 이조와 병조를 지내는 신하가 왕명을 받아 발급하는 문서다.
또 유지는 국왕이 승지를 통해 직접 명을 받는 신하에게 명령을 전달하는 명령서를 유서는 왕이 각 지방의 군사권을 가진 관찰사, 절도사, 방어사 등에게 군사력을 발동할 수 있게 하는 명령서를 지칭한다.
관람시간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무료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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