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6일 “박종우 사건을 심의해 제재를 확정할 징계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의 발언을 전했다. 지난 3일 국제축구연맹(FIFA)가 박종우에 대해 징계를 내린 만큼 이를 참고해 IOC도 곧 결단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IOC가 FIFA의 보고서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동메달이 박탈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축구계 입장이다. 하지만 FIFA가 박종우 사건을 우발적이지만 자체 징계 규정과 올림픽 대회 규정을 위반한 정치적 시위로 판단한 만큼 IOC가 재조사나 그 이상의 무거운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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