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소매점은 매장면적 3000㎡ 이상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말한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10월 기준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을 보면, 전국(562곳)의 판매 총액은 5조5731만3800만원으로, 작월보다 6% 줄고 작년 동월과는 같았다.
대전지역 판매액은 백화점(4곳) 916억4600만원, 대형마트(17곳) 1069억1200만원 등 모두 1985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4.3% 감소한 한편, 작년 동월보다 4억3700만원(0.2%) 줄어든 수치다.
백화점 판매액이 4.4%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대형마트는 작년 같은 달보다 3.7% 늘었다.
백화점의 경우, 운동ㆍ오락(14.3%)과 의복(9.5%), 가방(1%) 판매액이 줄면서 이 같은 결과를 보였다.
대형마트는 통신기기(78.5%)와 컴퓨터(58%), 화장품(45.8%), 가방(30.2%), 운동ㆍ오락(16.9%) 용품 판매 호조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지역 판매액은 백화점(3곳) 283억2000만원과 대형마트(12곳) 606억35002만원 등 모두 889억55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전월보다 16.5% 줄었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22.4% 대폭 향상된 수치다.
대전과 달리 백화점 판매가 적잖이 늘면서 이 같은 상황을 맞이했다.
대형마트에서는 음식료품(35.6%)과 화장품(24.2%) 판매가 줄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백화점 통계가 없는 충남의 22개 업체 판매 총액은 1284억8000만원으로, 전월 대비 5.5% 줄고 작년 동월 대비 3.3% 늘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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