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정림사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인의 삶과 문화가 고스라니 녹아있는 백제인의 물건이 실생활 속에서 친근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한 백제문화 상품전 개막식 행사가 열렸다. 전시회는 백제공예문화관 내 공예공방과 재단이 협력해 문화상품의 지속적인 개발시스템을 구축하고, 2012년의 창의적인 부여 고유문화상품 개발실적을 전시, 발표해 의견수렴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실효성 있는 백제문화상품 개발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전시상품에는 백제문화 칠보상품, 오악사 마그네틱 등 금속공예품 10점, 금동대향로 동물상 오르골, 백제문양 아로마 캔들, 부소산 백마강 이미지 조명 등 도자공예품 15점, 백제금동대향로 한지 책갈피 만들기, 사비풍경, 함과 과반 등 전통회화 상품 15점, 금동대향로 종이접기, 백제의상종이접기 등 체험용품 2점, 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작 5점, 공공디자인 3점 등 총 50여점의 백제문화 상품들이 전시됐다.
이용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사비백제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비전과 다양한 관광부여를 보여줌으로써 세계 속의 문화도시 부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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