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통계청이 제공한 2011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기준 전국의 기대수명은 남성 77.6세, 여성 84.5세 등 평균 81.2세로 분석됐다.
2008년과 비교하면, 남성은 1.1세, 여성은 1.2세 늘었고 평균치로는 1.1세 확대됐다.
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하면, 남성은 0.6년, 여성은 2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스위스 남성보다는 2.7년, 일본 여성보다는 1.9년 낮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2.7세로 가장 높았고, 제주(82.2세)와 경기(81.7세), 대전(81.3세)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충북이 80.1세로 가장 낮았다.
남성의 경우 서울과 경기, 대전, 제주, 여성은 제주와 서울, 충남, 경기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65세 한국인의 기대여명은 제주(21.6년)와 서울(20.9년), 경기와 강원, 충남(각각 20.3년) 등이 뒤를 이었다.
40세 남성과 여성은 앞으로 각각 39년, 45.4년, 30세는 남성 48.5년, 여성 55.1년, 20세는 남성 58.2년, 여성 64.9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성 27.7%, 여성 16.6%로, 2010년보다 소폭 낮아졌다. 순환기계질환(뇌혈관, 고혈압, 심장) 사망확률은 남성 21.6%, 여성 29.3%로, 전년보다 소폭 높아졌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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