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대표적 공기업으로서, 자전거와 철도의 만남을 통해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009년 32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사이클팀이 재정여건을 이유로 돌연 해체되면서, 부재했던 지역 사이클팀의 재탄생이라는 의의도 함께 갖고 있다.
신생 사이클팀은 감독과 코치, 선수 6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조건행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대회 메달을 획득했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감독을 역임했다. 한정우 코치는 청소년 대표팀 코치와 대전사이클연맹 전무를 지냈다.
선수단은 지난달 열린 중국 하이난 국제도로대회 4구간에서 4위를 차지한 공태민과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4관왕 김홍기 등 탄탄한 실력을 갖춘 이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내년부터 전국체전에 대전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제일ㆍ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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