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회장 |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3년의 임기를 마친 김홍거 21대 회장의 뒤를 이어 탄방동 성당 이명수씨가 차기 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명수 신임 회장은 1972년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73년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을 시작해 가톨릭 대학생 연합회 총무와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탄방동성당에서 사목회장을 지냈다.
이명수 신임회장은 “부족한 사람을 대전교구 평협 회장의 중책으로 불러주신 주님께 먼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신앙에 정진하고 봉사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직책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본당 회장, 단체장, 상임위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협의해서 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단체 명칭인 '천주교 대전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를 본당 상임위원뿐만 아닌 교구 내 모든 단체를 아우르기 위해 '천주교 대전교구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로 변경하고, 3년 단임제의 회장 임기를 2년 중임제로 변경하는 회칙을 통과시켜 신임 회장의 임기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날 유 주교는 이번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임기를 마치는 평협 상임위원들에게 “김홍거 회장님과 상임위원회 형제ㆍ자매님들, 지구 회장님들과 협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하고 감사패와 강복장을 전달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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