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칠갑산오토캠핑장 |
캠핑은 보통 여름에 적합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캠핑을 즐기는 마니아들은 여름보다는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가을부터가 진정한 캠핑의 시작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칠갑산오토캠핑장은 지난 7월 27일 개장 이후 8월 1일부터 이용객들을 받기 시작하면서 4개월 만에 1만여명이 찾을 만큼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곳은 샤워장, 화장실, 취사장, 전기시설, 어린이조합놀이시설, 운동시설 등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샤워장과 취사장은 아무리 강추위가 온다 해도 따뜻한 온수가 풍부하게 나오도록 설비하는 등 기반시설이 완벽하다는 평이다.
또한 해가 저물면 어머니 품속 같은 칠갑산 아래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청정청양에서 생산한 칠갑산알밤과 고구마를 구워먹는 겨울밤의 낭만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인근에 있는 칠갑산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하고 겨울밤 산중 '고운식물원에서 열리고 있는 불빛 축제'을 감상 할 수 있는 점 또한 이곳의 매력이다.
지난 주말 칠갑산오토캠핑장을 찾은 백모(46·서울)씨는 “칠갑산은 도립공공원지역이라 그런지 관리도 잘돼 있고, 특히 칠갑산오토캠핑장은 전국최고의 시설로 쾌적하게 힐링캠핑을 즐기는 데는 최고의 장소”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말에는 사이트가 부족해 오고 싶어 하는 캠핑마니아들을 다 받을 수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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