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현장을 찾아서] 대덕구의회

[자치현장을 찾아서] 대덕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통해 예산사용 문제 지적 “수목갱신에 기존 가로수 적극 활용해야”

  • 승인 2012-12-04 14:35
  • 신문게재 2012-12-05 13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의정소식

대전 대덕구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목갱신과 예산사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대덕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위원장 이세형)는 3일 건축팀과 건설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개설 과정에 베어지는 가로수와 도심 광고물정비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사회도시위원회 위원들은 “대청댐 방향의 도로확장 공사에서 수십년 자란 가로수를 너무 쉽게 베어버리는 데 주민들이 민원제기가 많았다”며 “가로수의 수목갱신을 할 때 기존에 자라던 나무를 모두 베어버릴 게 아니라 옮겨심는 등의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수막과 에어풍선 등이 도심의 거리를 어지럽히고 있지만, 이에 대해 행정기관은 적극적으로 단속을 하지 않아 문제를 더 키우고 있다”며 느슨한 불법광고물 단속과 행정처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밖에 회덕향교 옆 AP 리싸이클링 건축허가 내용과 적정성, 금강엑슬루타워 분양가 심의위원회 회의록 등을 심의했다.

같은 날 열린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성욱제)는 총무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직원체육대회를 위해 세운 예산을 직원 워크숍에 사용한 것을 두고 예산전용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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