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지역봉사 르네상스 시대 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지역봉사 르네상스 시대 열다

사랑봉사 릴레이 민관협약 통해 봉사시스템 한 단계 '업그레이드' 건양대ㆍ대전성모 등 지역병원과 인체 장기ㆍ각막기증 협약도 맺어

  • 승인 2012-12-04 14:10
  • 신문게재 2012-12-05 1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민관연대 사회봉사 협약식.
▲ 민관연대 사회봉사 협약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총재 황인방 순풍산부인과 원장)가 지역 사회 봉사 활동에 앞장서 한겨울의 차가운 날씨를 훈훈하게 녹여주고 있다. 황인방 순풍산부인과 원장(대전시의사협회장ㆍ본사 독자권익위원)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훈풍이 불고 있는 라이온스협회를 찾아가 그동안의 봉사 활동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대전화원 헌장전수식.
▲ 대전화원 헌장전수식.
▲황인방 총재 취임=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황인방 총재는 지난 6월 가버너스쿨 입교를 통해 총재 교육을 이수하고, 7월 6일 취임후 본격적인 총재 활동에 들어가 대전 라이온스협회의 봉사 활동 전성기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주관으로 부산에서 개최된 가버너스쿨에는 전세계 1500여 명의 총재와 배우자가 참가해 회원과 지도력, 동기부여, 홍보 등 리더십 함양을 위한 커리큘럼 교육을 받았다.

황인방 총재 취임식에선 특히 황 총재의 대전고 시절 단짝 친구이자 황 총재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황우석 박사가 축하 인사차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황 총재 취임식에서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형태)에 사랑의 쌀 200포를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황 총재는 취임후 원로라이온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30년 이상 라이온스 활동을 한 원로라이온과 70세 이상 라이온을 초청해 무궁화사자봉사대상 금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 특히 황 총재는 이상도 2010~2012 라이온스국제이사(중앙이비인후과 원장)에게 라이온스와 지구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 대한클럽 제빵봉사 격려.
▲ 대한클럽 제빵봉사 격려.
▲다양한 기관과 업무 협약=올해 처음 대전충남지구가 분리된 라이온스협회 대전지구는 충남지구인 356-F지구, KTX 대전충남본부와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KTX 녹색철도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충남지구와는 라이온스와의 공동봉사추진과 라이온스 역세권내에서의 봉사활동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향후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유지발전해 나가기로 했다.

라이온스는 수자원공사 충청본부와도 업무협약식을 열고 황인방 총재와 장용식 본부장, 지중현 충북총재, 김기웅 충남총재가 힘을 모아 환경보존을 위한 공동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라이온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 위해 제2차 사랑봉사 릴레이 민관연대 사회공헌 협약식도 개최했다. 라이온스지구를 비롯한 18개 단체가 협약식에 동참한 가운데 업그레이드된 봉사시스템 구현을 위해 마련된 협약식에서 라이온들은 리더봉사의 역할을 약속하고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빚기 봉사에도 함께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라이온스 지구와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박창일)은 지난달 14일 건양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라이온스 356-B지구내 회원과 가족, 일반인의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하고 취합해 병원측에 전달하고, 향후 건양대학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의 이식수술을 통해 새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선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온스 지구는 대전성모병원과도 각막기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각막수술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봉사의 집 급식봉사.
▲ 봉사의 집 급식봉사.
▲급식 봉사=황인방 총재를 비롯한 집행부와 지역부총재, 지대위원장은 지난 9월 문화동라이온스 지구 봉사의 집에서 봉사의 집 급식봉사를 시작했다. 지구봉사의 집 봉사활동은 1지역 1지대를 시작으로 12지역 2지대까지 매주 진행되고 있는중이다. 라이온스 지구 11지역(부총재 박희근)은 합동으로 황인방 총재와 함께 효심정에서 급식봉사를 펼치고 독거노인과 복지시설 노인 등 200여명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3개 신생 클럽 탄생=올해 라이온스 대전지구는 신생클럽을 3개 탄생시켰다. 그중 대원클럽의 스폰을 받아 25명의 회원으로 탄생한 대전화원클럽은 한선민 라이온이 초대회장을 맡아 봉사 직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금산단비라이온스클럽이 새금산클럽의 스폰을 받아 창립돼 임경민 초대회장을 비롯한 27명의 차타멤버가 라이온스 활동을 시작했다. 19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혼성클럽인 대전사랑클럽도 대전중앙클럽의 스폰을 받아 신호열 회장을 중심으로 창립됐다.

▲봉사활동 활발=지난 9월 1일 중도일보가 주최한 대전달빛걷기대회에 동참해 참가자들에게 생수와 캔디, 아이스크림 등을 나눠주고 협조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라이온들은 가족과 함께 걷기대회에 참여해 초가을 정취를 가족과 함께 즐기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황인방 총재와 지구임원, 클럽임원과 회원 60여 명은 지난 추석때 대전역 대합실에서 추석맞이 귀향 귀성객 맞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귀성객 맞이 봉사는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의 첫 봉사로 라이온스 지구에서는 준비한 음료와 한과, 라이온스 홍보 전단지를 약 2000여 명의 일반인에게 나눠주고 라이온스 활동을 알렸다.

평화클럽은 지난달 3일 유성 성세재활원에서 회원과 가족이 함께 한 가운데 자장면과 호떡봉사를 펼쳤다. 평화클럽은 수년전부터 이곳 성세재활원과 인연을 맺고 정기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봉사활동은 황인방 총재와 목련클럽에서 함께했다.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된 51차 동남아대회에는 황인방 총재를 비롯한 148명의 라이온이 참여했다.

4지역(지역부총재 임동식)이 주관한 합동봉사가 10월 27일 판암초등학교에서 개최된 가운데 의료봉사와 한방봉사, 이미용봉사, 장수사진 촬영과 국악공연 등을 준비해 지역내 1000여 명의 노인들에게 값진 봉사선물을 전했다.

라이온스는 또 2012~2013 평화포스터 경연대회를 열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오페라웨딩 본관 3층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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