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화 우송대 스포츠 건강관리학부 교수 |
사람이 성장과 발달을 위한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은 근육세포에서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여 성장과 발달 기능이 있으며 운동을 하면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뼈의 밀고와 굵기, 건, 인대, 근비대 등으로 인하여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항이뇨 호르몬은 뇌하수체 후엽에서 분비되며 운동 후에 소변량이 적은 이 이유는 안정시 보다 운동 후에 호르몬 양은 3배에서 8배까지 증가되어 다량의 수분을 재흡수 시키므로 과다한 땀의 손실을 억제해 주며 체액 감소를 막아 소변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성인 당뇨환자는 체내에서 요구하는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 혈당이 증가하여 나타나는 질환으로서 운동은 근육에서 당이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인슐린의 감수성을 증가시켜 혈당 수준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소아당뇨 환자는 인슐린 분비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상태로 인슐린을 매일 주입해야 하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투여량을 5단위 줄여 주입하므로 운동은 인슐린 요구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갑상선에서는 갑상선 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분비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운동 시 근육에서 요구되는 에너지 이용을 활발히 하여 근육을 발달시키며 지방을 이용하여 에너지로 사용하므로 비만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칼시토닌은 혈중 칼슘을 뼈에 침착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뼈의 발달에 기여하고 있다.
흉부 중앙부위의 흉선은 티모신에 의해서 임파구를 성숙시켜 흉선 호르몬을 분비시키며 운동은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여 면역능력이 향상된다.
부신은 신장의 윗부분으로서 피질에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되며 수질에서는 카테콜아민 호르몬이 분비 된다. 카테콜아민은 아드레날린과 노아드레날린 호르몬으로 운동을 하거나 자극을 받으면 호르몬 양이 증가하여 심박수가 빨라져 체내에 혈액공급을 촉진시키며 간에 저장되어 있는 탄수화물을 혈중으로 보내어 지속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뇌하수체 전엽에서는 엔돌핀이 분비되므로 스트레스와 통증에 대한 경감 효과가 있고 운동 강도가 증가하면 분비량도 증가한다. 이러한 효과는 12시간 정도가 유지된 후 안정상태가 된다. 심리적인 불안감이나 운동 중 호흡곤란과 가슴의 통증이 운동 중에 나타나더라도 이를 극복하여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엔돌핀의 주요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우송대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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