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올해 급성심근경색증(113개 기관)을 비롯한 급성기 뇌졸중(189개기관)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결과 대전에서는 충남대병원과 을지대병원이 1등급 병원으로 평가 받았다. 2등급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이 이름을 올렸으며, 대전선병원은 5등급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단국대부속병원이 2등급에,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3등급에 각각 랭크됐다.
급성심근경색증 평가는 환자치료가 얼마나 신속하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사망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막힌 심장혈관에 다시 피를 통하게 하는 시술이 정해진 시간 안에 시행됐는지 등의 진료과정과 중증 상태를 반영한 입원 30일 이내 사망률 등으로 치료 결과를 평가했다.
급성 뇌졸중 평가에서 대전지역은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병원 ▲대전선병원 ▲대전성모병원 ▲건양대학교 병원 등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대전보훈병원은 5등급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단국대부속병원과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이 1등급을 받았으며, 의료법인 백제병원이 2등급을 받았다.
보령 아산병원, 서산중앙병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등이 4등급으로 분류됐다.
급성기 뇌졸중평가는 뇌졸중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전문인력 현황과 뇌졸중 초기 진단에서부터 치료, 2차 예방치료 등 사망이나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지표들로 평가했다.
급성심근경색증의 경우 흉통발생에서부터 병원도착까지의 시간은 148분이며, 구급차 이용시 130분, 미이용 시 180분으로 나타났다. 급성뇌졸중은 증상발생부터 병원도착까지 204분이며 구급차 이용시 121분, 미이용시 447분으로 나타났다.
초기 대응이 중요한 질환인만큼 환자들의 주의와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질환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이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발생이 두드러지는 만큼 평소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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