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남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발표된 수사경찰 종합성과평가에서 충남청 15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상·하반기에 걸쳐 6개 정량과 4개 정성 평가항목 등 모두 10개 항목 105점을 만점으로 항목별 득점을 합산해 평가한 결과 동남서가 79.1점으로 1위를, 아산서 74.88점, 서북서 72.73점 순으로 집계됐다.
동남서는 특히 사건접수처리 건수 및 신속처리율 등 정량평가 중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동안 동남서는 주민이 행복한 천안 동남을 목표로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서장 명의의 서한문 발송과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BIT) 등 다중매체를 이용한 '변호인 참여제' 등 수사공정성 확보제도의 홍보에 주력해왔다.
또 민생 침해사범에 대한 검거활동에도 주력해 신종 스미싱 (SMS문자피싱)사범 검거(4명), 전국 무대 편의점 강도 검거(2명), 조직·주취·학교·가정폭력 등 5대 폭력 사범 115명을 검거해 이 중 26명을 구속했다.
아울러 천안 신부동 노점상 철거 도중 불법집회시위를 주도한 전노련 중앙의장 이 모씨 등 33명을 처벌, '불법필벌'의 엄정한 법집행을 통한 법질서 확립에도 기여했다.
이충호 경찰서장은 “범죄는 검거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치안복지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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