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태구 태안군수 |
진태구<사진> 태안군수는 3일 열린 제200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지난 7월 1일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충남도청을 앞두고 이들 신도시의 배후 휴양도시로 발전할 것을 2013년 군정비전으로 제시했다.
진 군수는 오감만족과 힐링이 공존한 휴양도시 조성, 농수 특산물의 6차 산업화로 지역경제 경쟁력 제고, 맞춤형 정주환경 개선으로 복지태안 건설, 지역개발 성과 기반 미래 성장동력 창출, 융·복합 행정의 군정 역량 제고 등 2013년 군정 5대 역점시책을 밝혔다.
또 진 군수는 “경제 민주화 및 사회복지 강화정책 등 차기 정부의 흐름과 연계한 새로운 실천전략을 마련하고 민선 5기 군정이 추진해 온 정책사업의 성과창출과 서부발전 본사이전에 따른 도시 기능 강화, 휴양도시 조성을 통한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나서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5대 역점시책의 세부사업으로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운영 관리 조례 제정과 2013년 정부행사인 바다의 날 기념행사 유치, 남면 달산포 휴양타운 및 태안 별똥별 하늘공원 조성 등을 통해 '오감만족' 휴양도시를 조성한다.
이밖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지소 개소, 농업테마파크 조성, 농특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대도시 판매 활동 강화, 갯벌참굴 양식단지 안정화로 수출 다변화 추진, 해삼종묘 대량생산 기술개발 및 해삼섬 조성으로 중국시장 선점 등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태안학사 건립, 여성친화도시 조성, 태안종합운동장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으로 꿈과 희망이 있는 복지태안을 구축한다.
진 군수는 '태안군 중장기 종합계획 수정계획'을 새로이 수립해 태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건립지원과 2014년 입주 목표로 시작된 태안소방서와 올해 유치한 태안경찰서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진태구 군수는 “다가오는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경쟁력을 위해 공직자들에게 권한과 책임 부여를 강조하고 군정 분야별 발전과제에 대해 군민이 참여하는 집중검토회의 등을 활성화 할 방침”이라며 “군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밀착행정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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