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대표의 발표 모습. |
충남발전연구원(원장 박진도)은 지난달 30일 대전리베라호텔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삶:경제적 가치를 넘어'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태와 문화를 위한 국제협회(ISEC)'의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대표, 부탄의 국민총행복위원회(GNHC) 카르마 치팀 장관, 일본의 나오토 야마우치 교수 등이 나라·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행복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복의 경제학'의 저자로 유명한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경제의 지역화 -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호지 대표는 “지구촌경제의 글로벌 시스템은 빈부격차를 유발해 지구의 생명력을 약화시킨다”며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 강화가 심리적, 사회적, 환경적 건강을 이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카르마 치팀 장관은 '국민총행복(GNH) - 행복을 위한 발전' 을, 나오토 야마우치 교수는 '일본의 웰빙 측정과 지표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콘퍼런스가 충남도의 행복 정책 추진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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