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대상] '친환경 파수꾼' 부문별 공로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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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대상] '친환경 파수꾼' 부문별 공로인정

대상:서구청, 환경운동:김기동씨, 환경교육:만인산푸른학습원·미봉초등학교,특별상:라이온켐텍 본보 공동주최 금강환경대상

  • 승인 2012-12-02 16:27
  • 신문게재 2012-12-03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주최한 제 9회 금강환경대상 대상기관과 부문별 최우수상이 선정됐다. 올해는 뛰어난 실적을 보인 기관, 개인들이 참여해 어느해보다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평가다. 부문별 기관 및 개인 수상자들의 주요 공적내용 등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대상:서구청

서구청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실현'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 대책 기본조례'를 시행했다. 이어서 녹색성장 전담부서 설치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갔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98%가 비산업부문에서 발생하는 지역여건을 감안해 특화된 시책을 도입했다.

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친환경 운전문화 실천운동,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등 녹색생활문화를 추진했다. 갑천누리길 조성으로 자연·사람·농촌·도시의 소통과 상생을 도모해 가족사랑 및 자연과 도시의 공존(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했다. 또 친환경적 사업추진의 성과가 행정 전반에 파급되는 등 모범적 친환경도시를 구축하는 점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운동부문 최우수상:김기동

김기동씨는 충북 보은군 회남면 신곡리 일원에서는 대청호 파수꾼, 수질감시원, 대청호 지킴이 등으로 유명하다. 32년 가까이 대청호 일원에서 수질보전활동을 펼쳐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씨는 잘 보존된 환경을 후손에 물려주고자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환경단체를 만들어 나가는 환경운동가라는 평가다.

환경운동의 대중화 인식을 위해 자연보호 보은군협의회 회장직을 맡아 환경운동도 주도하고 있다.

장마로 떠내려온 쓰레기, 농약병, 낚시꾼과 피서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제거하고 수거해 대청호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왔다.

▲환경교육부문 최우수상:만인산푸른학습원

만인산푸른학습원(원장 김학원·대전 동구)은 환경교육연수와 산림체험의 전당으로 1997년 개원해 매년 4만여명의 시민들에게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푸른숲, 좋은 환경, 아름다운 대전을 꿈꾸는 자연환경교육을 15여년동안 펼쳐왔다. 학교대상 청소년 환경교육, 환경지도자교육, 사회단체 환경연수교육, 도랑실개천 살리기 등 교육을 수행해왔다.

환경교육전문기관으로 대전 최초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과 녹색교육기관 지정, 특수분야 연수기관 지정 등 다방면의 환경교육을 모범적으로 실시했다. 중부권 최고의 환경교육 산실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녹색세상 구현에 힘쓴 공적이 심사위원들에게 인정됐다.

▲환경교육부문 최우수상:미봉초등학교

미봉초등학교(교장 김종갑·충북 영동)는 환경보전을 목적으로 생태교육 자료를 연구 개발해 학생들에게 교육해왔다.

학생들에게 직접 환경보전 경험기회를 마련해줘 스스로가 주변환경에 관심을 두고 환경정화 및 환경보전에 앞장서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캠프와 캠페인을 개최해 금강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의 환경자원을 보전하면서 환경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교직원 생태동아리인 미봉자연생태 연구동아리도 운영하며 학교구성원을 포함한 지역사회에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별상:라이온켐텍

라이온켐텍(대표 박희원·대전 대덕구)은 1973년 창사 후 시대에 맞는 지역사회의 환경건정성과 기업의 수익성 추구라는 원칙을 추구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에서 모범적 기업, 종업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오염방지시설을 과감하게 투자 설치했다. 환경업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공장별 환경담당 관리인을 구성해 공장 내외부에 순찰을 강화해 문제점을 점검, 개선하고 있다.

2000년이후 환경방침 제정발표, 2004년 환경보고서 발표, 환경설비 투자, 폐기물절감, 자원재활용, 폐기물재활용 산업(산학협동 분진 재활용 기술산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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