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전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 도로관리 평가'에서 대전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시는 2010년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잦은 보도굴착 및 교체공사 개선대책을 수립해 보도공사 실명제 실시, 동절기 도로굴착제한, 출·퇴근 시간대 공사금지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으며, 도로와 인접한 아파트 주민의 정온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저소음 포장을 시행한 점 등이 인정을 받았다.
매년 집중호우 시 도로침수로 통행불편이 있었던 둔산동 일원 빗물받이 375곳을 정비해 도로침수 피해를 예방했으며, 도로표지판·안전시설 정비, 도로시설물의 청결상태 등 도로정비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표 시 건설도로과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대전시의 도로정비 업무가 뛰어난 것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안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도로환경 조성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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