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월 한국화학연구원과 (재)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이 체결한 신약개발 지원 위한 학술ㆍ연구 교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국내 제약산업의 대내외 환경변화를 되돌아보고 한국형 신약 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ㆍ미 FTA 발효,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 등 다양한 환경변화로 제약사가 직면한 신약개발 연구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선진국과 대등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신약개발 연구의 국제적인 추세인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국내 적용 방안이 토의됐다.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세계적으로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이 한계에 달하고 혁신형 신약 파이프라인이 고갈돼 감에 따라 제약회사들은 대학, 연구소 및 벤처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 및 신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대학, 연구소와 벤처의 신약개발 기초연구 결과 등 신기술을 제약회사들과 공유하는 산ㆍ학ㆍ연 협동연구가 신약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한국형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심포지엄 의의를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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