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의원 |
이재오 의원은 2일 김해진 전 특임차관이 대신 읽은 성명서에서 “정권재창출에 우리가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 오늘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책무”라며 “저 또한 어떤 위치에서든 작은 힘이나마 힘껏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도자를 잘못 선택해 실패한 과거 정권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게 더 큰 불행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남북이 심각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는 국운이 달린 선거”라면서 “정권재창출로 국가의 발전적 흐름이 중단되지 않아야 하며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한층 더 계승ㆍ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경선 불참을 선언했던 정몽준 의원은 현재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고 원희룡, 나경원 전 의원은 유세지원본부의 '행복드림유세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정 의원과 원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집중유세에도 참여했다.
이와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YS)과 김종필 전 국무총리(JP), 한화갑 전 평화민주당 대표, 심대평 전 자유선진당 대표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보수대연합이 사실상 완성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중앙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부산 서부버스터미널 박 후보 지원유세에서 “부산이 낳은 김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아침 7시쯤 전화해 박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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