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KAIST 총장후보선임위원회의 총장 후보 지원 마감 결과에 따르면, 공모와 총장후보발굴위원회의 추천 등을 통해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내에서는 장순흥 전 부총장를 비롯 KAIST 교수협의회가 추천한 박성주 경영대 교수, 유진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5~6명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서는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장과 신성철 DGIST 총장 등이 총창후보 발굴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성철 DGIST총장과 유진 교수는 2010년 교협 추천으로 KAIST 총장 후보에 올랐으나 서남표 총장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총장후보자선임위원회는 후보자에 대한 서류 검토와 인터뷰 등을 거쳐 3명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이사회는 내년 1~2월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후임 총장을 선임하게 된다. 서남표 현 총장은 내년 2월23일 사퇴한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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