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일부터 대중교통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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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3일부터 대중교통 손질

BRT 등 왕복74회로… 배차간격도 12분 단축

  • 승인 2012-12-02 16:08
  • 신문게재 2012-12-03 2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1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한층 강화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최근 충청권 광역교통협의회를 통해 대중교통 확대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3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이동경로가 대전~첫마을에서 대전~정부세종청사까지 연장된다. 운행횟수도 1일 왕복 16회에서 63회로 대폭 확대된다. 대전시가 관할하는 109번 버스의 증편과 금남면 구간 운행 중단, 세종시 버스인 651번의 운행 구간 및 시간(최대 밤11시까지) 연장을 통해 이를 실현했다. 현재 왕복 11회로 운행 중인 바이모달트렘(BRT)을 포함하면, 왕복 74회에 배차간격은 평균 12분으로 단축된다. 여기에 오송역~정부세종청사 구간 운행횟수도 1일 17회에서 23회로 늘리고, 오송역~첫마을 직통 버스인 770번과 751번 운영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지난 26일 개통한 행복도시~정안IC 연결도로를 활용, 수도권 왕복 시외버스 10개 노선(1일 왕복 41회)이 정부세종청사를 경유토록 했다. 세종시~인천공항간 시외버스노선(공항 리무진버스)도 신설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첫마을 내 마을버스 운영은 세종시와 조율 부재로 연기됐다.

행복청은 당초 12월부터 첫마을 2단계 4000여세대의 교통불편 해소 차 이 같은 방안 추진을 예고했지만, 내년 3월 대중교통 전면 개편을 앞둔 세종시 정책에 밀렸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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