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환용 서구청장 |
중도일보와 금강유역환경청이 공동주최하는 '제9회 금강환경대상' 심사위원회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기업, 개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서구청과 만인산푸른학습원, 충북 영동 미봉초, 김기동씨 등 수상자를 선정했다.
2일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서구청은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인식과 갑천누리길조성으로 자연생태계복원, 참여형 환경보존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모델이 된 점이 높게 평가돼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환경운동부문 최우수상은 대청호 파수꾼, 대청호 지킴이 등 별명으로 대청호를 32년 가까이 지켜온 김기동(58)씨가 수상했다.
환경교육부문 최우수상은 1997년 개원해 시민에게 환경교육을 시행해온 만인산푸른학습원과 푸른환경지킴이 등으로 환경의식을 고취시킨 충북 영동 미봉초등학교가 공동으로 선정됐다. 특별상은 지역사회의 폐기물 절감, 자원재활용 등을 적극 활용 운영한 라이온켐텍이 수상했다
방기웅(심사위원장) 한밭대 환경공학과 교수는 “금강, 환경을 사랑하는 기관과 개인들의 경쟁이 치열해 대상을 선정하는데 고민이 깊었다”며 “친환경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제 9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대전 중구 오류동 하나은행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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