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IC~제4산단 진입로가 성성고가교 개통으로 7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30일 개통돼 천안 등 충남북부 산업권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 |
천안시는 제4산단 진입로 마지막 시공구간인 삼성대로와 번영로를 연결하는 삼성SDI 앞 성성고가교를 완공해 지난달 30일 시민에게 공개했다. 길이 579m, 2차로의 성성고가교 개통에 따라 천안 외국인전용산단을 비롯해 1·2·3·4산단, 백석마정·천안유통단지가 연결돼 클러스터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경부고속도와 KTX천안아산역을 연결해 지역개발 촉진과 도시의 균형발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삼성대로와 번영로가 지하차로와 평면도로, 고가교 등 3층의 입체로 연결됨에 따라 차량들이 신호대기 없이 소통이 가능해져 상습정체구간인 이 지역의 교통소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게 됐다.
이번에 모든 구간이 개통된 제4산단 진입로는 2005년 9월 착공해 그동안 국비 3065억원, 도비 13억원, 시비 567억원 등 총사업비 3645억원이 투자됐다.
1구간인 천안IC~국도1호 구간은 2005년 9월 착공해 2010년 6월에, 2구간인 번영로~제4산단은 2011년에 본선 및 지하차도를 부분 개통했다.
3구간은 2008년 공사에 착수해 이번 고가교 완공으로 5.3㎞ 전 구간의 소통이 이뤄지게 됐다.
시는 이번 개통한 성성고가교 교차로 및 주변도로의 부대시설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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