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농특산물 '명인' 4인방 탄생

최근명·유흥근·유명근·이정로씨… 고부가가치 기술로 농업발전 선도

▲ 최근명씨

▲ 유흥근씨

▲ 유명근씨

▲ 이정로씨

고부가가치 농업기술로 지역 농업발전을 선도하며 농촌의 변화를 선도해나갈 서산 농특산물 명인 4명이 탄생됐다.

고구마&호박죽 제조 명인 참샘골식품 최근명(58)씨는 친환경 맷돌호박을 재배하면서 늙은 호박의 상온 장기저장법 개발, 호박을 원료로 레토르트 간편식품인 고구마&호박죽을 생산하고 있다.

최씨는 충남도의 농어촌발전대상(창의개발 부문), 전국 홈페이지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스타 팜 지정 등 화려한 경력에, 농촌진흥청의 전자 상거래 및 농산물 가공분야 사례 강사로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냉동다진생강 제조 명인 서산농특산영농조합법인 유흥근(55)씨는 서산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생강을 일반 가정이나 요식업소 등에서 각종 요리 등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져 만든 급속 냉동제품을 독자적으로 탄생시켰다.

어리굴젓 제조 명인 섬마을간월도어리굴젓 유명근(45)씨는 해양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서, 전통적인 항아리 숙성기법과 적절한 원료 배합비율에 의한 유통기한 연장기술도 생산과정에 적용하고, 수산전통식품 품질인증(제79호)을 획득했고 일본과 미국, 동유럽 등 세계 각지에 매년 15t 정도를 수출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수출 유공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강한과 제조 명인 서산생강한과 영이식품 이정로(56)씨는 농산물가공경진대회 최우수상, 전자상거래 부분 최우수상 수상한 서산지역 생강한과 제조 선도업체로써 CJ식품연구소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하고 있으며, 특히 한과의 과심을 정형화 하는 기법을 실용화해 미국과 캐나다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