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홍성구성삼베'를 지역 핵심자원으로 보호하고 권리화를 도모키 위한 용역을 의뢰하고 최근 구성삼베조합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수렴을 통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출원을 완료했다.
홍성구성삼베는 한국섬유기술연구소의 실험 분석 결과 안동포, 보성삼베등 타지역 유명 삼베제품에 비해 두께가 두껍고 밀도가 낮아 미끄럼저항이나 내구력이 강한데다 겉보기번수가 높아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구성마을은 예로부터 삼베짜기로 유명한 마을로 자연스럽게 전통방식의 삼베짜기 기술을 대물림받아 40여가구중에 현재 11가구의 부녀자들이 50~60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숙련도가 높고 우수한 품질의 삼베를 생산해 오고 있다.
현재 구성마을에는 삼베짜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이 11명이 있고 후계자 12명이 기술을 전수중이다.
홍성군은 이같은 구성마을을 특색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베재배단지내에 도난방지용 CCTV를 설치하고 원료채취용 가마및 건조시설의 제작을 지원 이번에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출원 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군은 앞으로 홍성구성삼베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원료, 가공등의 샌산이력관리는 물론 포장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 삼베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방식으로 생산되는 구성마을의 삼베짜기를 중요 무형문화재로 등록도 추진 홍성군의 독특한 문화적 경제적 자원으로 적극 육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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