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 신성장동력인 공간정보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땅 속에 있는 도시가스관이나 전력선, 통신선로, 상수도 등 주요 지하시설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산화하는 사업으로 향후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각 유관기관 간 공간정보의 공동 활용으로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시는 2011년 3차년 계획으로 통합 발주했으나, 올 시 승격에 발맞춰 2·3차년 사업을 조기 추진해 당진시 동지역 도시계획지역 13.5㎢에 대해 도로 138.48㎞, 상수도 134.65㎞, 하수도 144.2㎞ 등 총 417.33㎞의 사업량을 국비 11억 7000만원과 도비 2억원, 시비 5억 8000만원 등 총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 가스, 전기, 통신 등 주요 지하시설물 관리 유관기관과의 자료 공유로 GIS(지리정보시스템)를 활용한 도시안전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2013년부터는 합덕읍과 우강면 도시계획지역에 대한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2015년까지 송악읍과 신평·면천면 도시계획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기반시설을 유지·관리하는데 있어 중복투자나 이중굴착 방지, 타 매설물 파손 예방 등의 효과와 도로굴착이나 종합급수 민원 등에 대한 처리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지면서 행정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가스, 통신 등의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도시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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