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형사활동 평가는 전국 경찰서 형사팀들을 대상으로 범인검거, 피해품 회수 등 객관적 수치를 산출하는 정량평가 분야와 함께 맞춤형 형사활동, 수사 인프라 개선, 피해자 보호ㆍ지원 등의 정성평가를 포함한 형사활동 전반에 걸친 종합평가였다.
이는 보령서가 적은 수사 인력으로 연간 약 700만명이 찾는 서해안 최대의 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을 관할하고 124회 이상 경비상황에 동원되는 등 열악한 치안 인프라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수사직원이 똘똘 뭉쳐 체감치안 핵심인 절도범 검거율 64% 달성, 도내 강ㆍ절도 최고 형사팀에 9번이나 선정된 경력이 있는 명실상부한 충남최고 수사역량의 결과다.
정남희 수사과장은 “이번 성과는 전국 무대 빈집털이 일당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역량을 한곳에 모은 '집중수사',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피의자와 충남전역을 돌며 오만원권을 위조해 사용하고 다니는 피의자가 보령을 거쳐 가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긴급배치로 검거한 '역동적 수사'등 형사 개개인이 주체적 수사마인드를 가졌기에 가능했다”며 보령 형사들에 대한 수사역량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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