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안 끄면 주유 차단 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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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안 끄면 주유 차단 장치 개발

대전시 공무원 김현중 주무관 발명특허

  • 승인 2012-11-29 20:42
  • 신문게재 2012-11-30 2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김현중 주무관
▲ 김현중 주무관
대전시 공무원이 주유중에 시동을 끄지 않으면 주유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를 개발해 화제다.

시 재난관리과에 근무하는 전기7급 김현중(46) 주무관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진동감지를 위한 리모트 컨트롤러를 구비한 차량 주유장치'를 개발, 최근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김 주무관이 개발한 특허 기술은 운전자가 주유 중에 엔진을 정지하지 않으면 주유기에서 차량으로 주유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기존 사용 중인 주유기에 리모트 컨트롤러를 장착 후 사용하면 되며, 국내외적으로 유일한 장치로 알려지고 있다.

김 주무관은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국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요구된다”며 “일상생활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찾던 중 주유소에서 시동을 켠 채로 주유하는 차량을 보고 이 같은 차량주유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1992년 2월 대전시위생처리장 관리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올 1월 현 재난관리과로 자리를 옮겨 3년여의 연구 노력 끝에 기술 개발의 결실을 거뒀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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