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 주무관 |
시 재난관리과에 근무하는 전기7급 김현중(46) 주무관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진동감지를 위한 리모트 컨트롤러를 구비한 차량 주유장치'를 개발, 최근 발명특허를 획득했다.
김 주무관이 개발한 특허 기술은 운전자가 주유 중에 엔진을 정지하지 않으면 주유기에서 차량으로 주유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치다. 이 장치는 기존 사용 중인 주유기에 리모트 컨트롤러를 장착 후 사용하면 되며, 국내외적으로 유일한 장치로 알려지고 있다.
김 주무관은 “우리나라는 원유 수입국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이 요구된다”며 “일상생활에서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찾던 중 주유소에서 시동을 켠 채로 주유하는 차량을 보고 이 같은 차량주유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1992년 2월 대전시위생처리장 관리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올 1월 현 재난관리과로 자리를 옮겨 3년여의 연구 노력 끝에 기술 개발의 결실을 거뒀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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