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테마파크 등 민자사업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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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테마파크 등 민자사업 우려 표명

시의회 시정질의… 학업중단 청소년 대책 등 주문

  • 승인 2012-11-29 18:37
  • 신문게재 2012-11-30 4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시의회는 29일 제205회 2차 정례회를 열고 시정질의에서 호스피스ㆍ완화 의료제 정착, 학업중단 청소년 대책 등을 주문하고 롯데테마파크 등의 민자유치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새누리당 한근수(유성4)의원은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 대만과 같은 나라에서도 이미 제도화된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제도가 우리나라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립 시설형 호스피스ㆍ완화의료병원의 설립, 호스피스ㆍ완화의료종합정보센터의 설치, 호스피스ㆍ완화의료 전문가를 육성하라”고 제안했다.

새누리당 심현영(대덕1) 의원은 “최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며 “대전시 교육청이 전국 시ㆍ도 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유독 학업 중단 분야에서만 '미흡'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그 학업중단 대책에 얼마나 소홀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태진(대덕3)의원은 “신탄중앙중학교 폐교 문제는 지난 8월 14일 교육청에서 과학고등학교를 신탄중앙중학교로 이전하겠다는 발표를 한 직후부터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발을 불러왔다”며 “과학고 이전 사업의 방향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황웅상(서구 4)의원은 “롯데복합테마파크와 신세계 유니온스퀘어 등 대형 민자유치사업 추진의 당위성 및 공익성이 미흡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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