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당 구하라 유세단이 29일 오전 충남대 정문앞에서 화려한 율동을 펼치며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민주통합당이 대규모 유세단을 동원해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미모와 율동으로 주목을 받는 중앙여성유세단인 구하라 유세단과 함께 29일 오전 7시부터 대전 각지에서 대규모 유세에 돌입했다.
이날 유세에는 2.5t의 광역유세차가 함께 했으며 한밭대교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갤러리아백화점과 충남대, 유성장, 관저동 원앙마을 목요장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박병석(대전 서갑)국회 부의장도 지역구인 서갑 지역을 중심으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호소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대선 경선 주자였던 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손학규 상임고문과 2007년 대선 주자였던 정동영 상임고문, 이해찬 전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등 전ㆍ현직 지도부 등이 유세에 나서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특히 이해찬 전 대표는 지역구인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에서의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민주당 선대위 산하 시민 캠프도 논평을 내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새누리당의 비판에 대한 역공을 이어갔다.
시민캠프는 29일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이 근거 없는 자신감에 빠진 채 문재인 후보의 올바른 지적을 네거티브로 호도하고 있다”며 “대전을 찾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는 정제된 수치와 자료를 바탕으로 새누리당의 실정과 허상을 날카롭게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반성은커녕 도리어 이성을 잃고 또다시 '묻지마 난사'를 하고 있으니 측은할 지경”이라며 “더는 문재인 후보의 안경과 의자를 거론하지 마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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