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력방향제어기는 나로과학위성의 방향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로호가 1단 분리 후 상단( 인공위성을 실은 고체로켓)이 비행을 할 때 상단의 자세를 제대로 잡아주는 기능을 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추력방향제어기 구동을 위해 유압을 만드는 펌프를 제어하는 제어기가 문제가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조광래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상단부 추력방향제어기에 대해 그동안 수없이 점검을 해왔다. 28일에도 두 차례, 발사 당일인 29일에도 두 차례의 점검을 했지만, 문제가 없었다”며 발사 직전 과전류의 원인에 대해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단장은 펌프를 제어하는 제어기의 기계적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시스템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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