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정보박람회] “어느 대학 갈까” 학생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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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정보박람회] “어느 대학 갈까” 학생들로 북적

수능 가채점 결과로 지원여부 확인… 대학 신입생 유치전도 '눈길'

  • 승인 2012-11-29 18:21
  • 신문게재 2012-11-30 7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중도일보가 주관하는 중부권 최대의 'UNICOLL FAIR 2013 대학입시 정보박람회' 첫날인 29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본사 김원식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입시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br />김상구 기자 ttiger39@
▲중도일보가 주관하는 중부권 최대의 'UNICOLL FAIR 2013 대학입시 정보박람회' 첫날인 29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본사 김원식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입시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김상구 기자 ttiger39@

●대학입시정보박람회 '첫 날'

29일 쌀쌀한 날씨에도 이른 시간부터 대전무역전시관 앞에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복잡한 입시전형 때문인지 예년에 비해 교사와 학부모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첫날에는 22개 학교에서 6500여명과 교사 230명, 학부모 100여명이 박람회를 다녀갔다.

당진 호서고와 계룡시의 계룡고, 용남고 등 충남지역 고교생들도 박람회를 찾아 대학들의 입시 정보를 들었다.

특히 동대전고는 470명의 학생이 왔고, 유성고도 460명의 학생이 박람회장을 찾아 각 대학의 다른 입시 전형 정보를 청취했다.

엑스포 공원내 전기에너지관은 이날 박람회장을 방문한 학생, 학부모들에게 무료 관람을 시켜줬다.

학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의 지원 여부를 물었고, 대학 입시 관계자들은 지난해 합격자 점수표를 바탕으로 합격 가능성을 알려줬다. 또 대학들은 특성화 학과와 취업률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예비 신입생들을 잡으려 다양한 홍보 도구를 활용해 눈길을 모았다.

경찰행정학과 지원희망자인 박한솔(18)군은 “졸업 후 취업이 유리한 경찰행정학과를 지원하고자 합격 예상선을 알아봤다”며 “궁금했던 것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홍보부스를 마련한 대학 한 관계자는 “대학입시정보박람회는 지역 수험생 유치를 비롯 업무효율 및 예산절감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일까지 계속되는 박람회에는 3만여 명의 학생이 다녀 갈 것으로 예상된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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