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중소기업청의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공모ㆍ선정돼 전통시장인 공주산성시장에서 절기문화축제, 청소년ㆍ대학동아리 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 운영, 시장이 활기를 띠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산성시장은 올해 중소기업청의 특성화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간 20억원을 지원 받으며, 올 7월 소서축제를 시작으로 절기문화축제를 개최했으며, 장터씨름대회, 아마추어 밴드경연 대회를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ㆍ대학동아리 문화축제, 다문화가정 김장담금기 행사, 야시장 먹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를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했다.
11월에는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시장문화축제가 열렸는데 호응을 얻으면서, 산성시장 상인회는 이번 주 금ㆍ토ㆍ일요일(30일과 12월 1일)을 '산성시장 고기 구워먹는 날'로 정해, 산성시장 내 정육점 또는 생선가게에서 고기를 사오면 숯ㆍ불판ㆍ김치를 무료제공하는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부응해 산성시장 상인들은 상인 라디오DJ, 통기타동아리, 댄스스포츠 동아리, 상인역량강화교육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산성시장을 활기찬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10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산성시장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산성시장 문화공원의 홍보관을 리모델링하여 회의, 교육, 카페기능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용당길을 중심으로 시장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해 산성시장 내 골목 및 상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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