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병은 광견병바이러스를 가진 동물에게 물려 전파되는 법정 제2종가축전염병으로 '공수병(hydrophobia)'으로도 불린다.
주로 개·소 등의 가축에서 많이 나타나고 감염 가축은 침 흘림과 광증, 사지마비 등 중추신경계의 장애 증상을 보인다.
도내에서는 최근 10년간 광견병 발병 사례는 없지만 경기와 강원 등 휴전선 인접지역에서 꾸준히 발병해, 매년 6만두 분의 예방백신을 공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광견병 의심 동물을 발견한 경우에는 곧바로 방역기관(1588-4060, 9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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