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를 비롯해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 등의 회장 임기가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
우선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의 경우 장영복 ((주)애니솔루션 대표)회장이 전 회장의 잔여 임기가 1년 남은 상태에서 지난 2월 말 협회 지휘봉을 잡았다. 이에 따라 장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로, 협회 측은 다음달 말께 차기 회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벤처협회는 15인으로 구성된 추대위원회를 통해 차기 회장이 선출된다. 현재는 장영복 회장의 연임 가능성과 함께, 협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프로폴리스(주) 이승완 대표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속단을 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벤처업계의 설명이다.
또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은 현재 박희원 (주)라이온켐텍 대표가 연임을 통해 6년째 수장을 맡고 있는 상태다. 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인 가운데, 협회 측은 차기 회장을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의 경우 회사의 바쁜 일정 등을 이유로 재연임을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차기 회장은 내년 초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밖에도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의 경우 (주)한국인식기술 송은숙 대표가 연임을 통해 4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송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송 회장의 재연임 가능성은 적어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현재 한국여성벤처협회 이사 및 한국여성벤처협회 대전충청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주)씨크릿우먼 김영휴 대표를 차기 회장 후보로 꼽고 있다.
한편, 김숙현(임페리얼트레이딩 대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의 임기는 올해 연말까지인 가운데, 지난 20일 김복경 (주)제니컴 대표가 협회 임시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나와 찬반투표를 거쳐 선출됐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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