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군에 따르면 혐오시설로 기피하는 하수처리장(영동읍 오탄리)과 자원순환센터(용산면 율리) 등의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만 해도 9개교 400여명이 이곳을 찾아 단순 혐오시설이 아니라 소중한 환경을 되살리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중요시설이라는 점을 일깨우는 등 환경 교육을 체험했다.
하수처리시설 견학은 시설현황 소개, 물 절약 운동 홍보, 영상 홍보 동영상 시청, 생활 하수처리 과정을 둘러보는 등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자원순환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생활쓰레기가 반입되는 과정에서부터 선별ㆍ처리를 거쳐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군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 견학을 하는 학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혐오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자원 재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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